이태원 참사 이후 소방관들의 마음에도 큰 상처가 남았습니다.
이태원 참사 소방관님
30대 소방대원, 박모 씨(30)
- 이태원 참사 현장에 출동한 뒤 우울증을 앓으며 실종되었고, 10일 만인 2025년 8월 20일, 경기도 시흥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교각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 참사 직후 소방청 ‘찾아가는 상담실’에서 8회, 개인 병원 치료 4회 등 총 12회 심리적 치료를 받았음이 알려졌습니다.
40대 소방공무원, A씨(44)
- 이태원 참사 당시 용산소방서 화재진압대원으로 투입되어 여러 시신을 직접 이송하고, 유족들의 절규를 목격하며 큰 충격을 받았고, 이후 우울증·불안 장애·PTSD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 2025년 2월 말, 트라우마를 사유로 공무상 요양을 신청했지만, 6월 인사혁신처 심의 결과 ‘업무와의 인과관계 인정 어려움’을 이유로 불승인되었고, A씨는 불승인 통지 후 이의신청 기간 중 최근 지난달 2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 A씨는 고성소방서로의 전출 이후 질병휴직·병가·연가를 반복하였고, 5월 복귀 후에도 고통이 이어졌습니다. 유족은 현재 공무상 순직 신청을 준비 중입니다.
요양 제도와 그 한계
- 공무상 요양 제도는 재직 중 발생한 직무 관련 질병 또는 부상을 치료비와 요양기간 중 급여로 지원하는 제도로, 장해가 심할 경우 연장 요양이나 퇴직 후 장해급여 신청도 가능합니다.
- 그러나 A씨의 경우, “참사 발생 2년 뒤 첫 진단이 이뤄졌고, 개인적 요인이 더 크다”는 이유로 요양 인정이 어렵다는 판단을 받았습니다.
사회적 반성과 제도적 과제
- 이 같은 비극은 현장 대응에 투입된 일선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 관리 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환기시킵니다.
- 소방청 조사에 따르면, 소방공무원 중 자살 위험군 비율은 2022년 5.2%에서 2023년 5.5%로 상승했으며, PTSD(7.2%), 우울증(6.5%)도 증가 추세입니다.
- 전문가들은 참사 출동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 심리 회복 지원 프로그램, 참사 이후 평생 치유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참사 현장에서 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신하셨던 소방관님들께서 마음의 무게가 얼마나 크셨을지.. 마음이 아픕니다.
공무상 요양마저 승인되지 못한 현실은 더욱 안타깝습니다.
이제라도 우리 사회가 ,, 그리고 정부가 구조자로서 희생한 이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제대로 치유하고 책임지는 길로 나아가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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